드디어 셔터 스톡에서 사진 한 장이 팔렸습니다 - 한크마
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스톡사진
  3. 드디어 셔터 스톡에서 사진 한 장이 팔렸습니다

드디어 셔터 스톡에서 사진 한 장이 팔렸습니다

 발행: ·  댓글개 ·  ΛΞΟΠΡΣΨθ
반응형

2월 말에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고 드디어 사진 한 장이 팔렸습니다. 제가 지금 사진을 올리기 시작한 사이트는 셔터 스톡, 어도비 스톡, 픽스타 이렇게 3곳에 올리고 있습니다. 약 4주가 안 되는 스톡 사진 판매에 대한 경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판매자로 등록하게 된 이유

 

작년부터 꾸준히 Youtube를 보다가 사진을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게 됐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마 솔깃한 내용이었어요. 그냥 올리기만 하면 전 세계에 있는 누군가가 내 사진을 구입하게 되고 크진 않지만 수입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한 장에 100원이나 250원 정도에 팔리지만 여러 장 팔릴 수 있다. 그러면 한 달에 100불 또는 500불도 벌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디지털 노매드인가 하면서요.

 

지금까지 한일

우선 사이트에 가입을 했습니다. 생각만 있다가 가입하는데 까지도 몇 달은 걸렸습니다. 이게 돈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놀면 뭐해 찍어 놓은 사진도 있겠다 한번 올려보자 하고 결국 판매자로 등록을 했습니다.

 

사진 정리하기.

 

갑자기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없으니 우선은 사진을 정리하며 올릴 만한 사진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만만하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정리하는 일만 며칠이 걸렸습니다.

 

초보의 실수

예전에 찍었던 사진은 모두 핸드폰으로 찍었던 사진이고 이미지 사이즈는 컸지만 저장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jpg 즉 고효율로 저장이 된 사진이었습니다. 이미지 파일 사이즈가 압축해서 저장하다 보니 노이즈가 생기거나 블러 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스톡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퀄리티에 만족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셔터 스톡 사진 승인율: 그래도 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잘 찍은(?) 사진을 100장 정도 업로드하였습니다. 그중에 17개의 사진만 승이 됐습니다. 물론 사진작가들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은 아마 승인율이 훨씬 좋을 텐데 저는 모두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사진 편집 공부하기

 

우선 라이트룸을 프리 트라이얼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이긴 한데 프로그램이 조금 무겁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이 아니면 비용을 지불하고 써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 후에 포토스케이프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이용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판매

셔터 스톡의 심사는 아주 빠릅니다. 정말 한두 시간 아니 반나절이면 결과가 나오는데 승인 거부가 자주 되다 보니, 왠지 오기 아닌 오기도 생기도 하고 이거 계속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칠 전에 드디어 지구 반대 캐나다에서 제 사진 한 장이 팔리고 30 cents의 수입이 생겼다고 메시지가 옵니다. 전 10 cents인 줄 알았는데 아마 제일 큰 4k 사진을 다운로드했었나 봅니다. 기분 좋은 소식이었어요. 평범한 제가 찍은 사진도 팔리는구나, 겨우 10장 좀 넘는 사진을 올렸었는데도 팔린 다는 사실이 왠지 희망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업로드 

 

그렇게 잠시 고민을 하다 이제 전에 쓰던 사진은 다 포기하고 다시 사진을 찍습니다. 얼마 전에 Iphone12를 구입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동영상도 찍어서 스톡 사이트에 올리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처음 스톡 사이트를 가입하며 생각한 거는 1000장을 목표로 올리자. 한 달에 30장 올리고 3년 정도 하면 1000장이 되지 않을 까하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전 사진 전문가가 아니니 한 달에 2-300달러만 들어오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톡 사이트에 가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인이 도전하기에는 사진들이 너무 퀄리티들이 좋더군요. 그렇지만 어디나 틈새는 있으니 틈새를 노려봐야겠지요. 언제 포기할지 저도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하는데 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누가 알아요. 커피 한잔 값이라도 벌지. 그리고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해본 것과 해보지 않은 건 다르니까요. 물론 제대로 해야 하지만 처음보다는 점점 나아지길 바라봅니다.

 

 

반응형
 댓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