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종류와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의 차이점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가 생겨서 소변으로 당을 많이 배출하는 병으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이런 당뇨병에도 원인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는 데요. 어떤 종류의 당뇨병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인구는? (당뇨병 유병율)
2018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성인은 27.6프로 가 넘고 30세 이상의 성인은 13.8프로로 7명 중 1명으로 당뇨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꽤 많은 환자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당뇨병이 더 증가합니다. 남자는 40대부터 10프로를 넘고 여자는 50대에 10프로를 넘기는 차이를 보이나 70세 이상이 되면 남녀 모두 30프로에 가까운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통계에 대한 자료는 대한 당뇨병학회의 'Diavetes fact sheet in Korea 2020'을 참고해주세요.
당뇨병이란 :
당뇨병의 종류(분류)
병이 발병하는 원인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는데요. 아래에 당뇨병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분류 기준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생성이 되지 않는 당뇨를 제1형 당뇨병이라고 하며,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어도 수용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
1)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을 어떠한 이유로 전혀 생산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당뇨병을 말합니다. 전체 당뇨환자의 10퍼센트 이하의 발병률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됨으로써 인슐린 생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었을 경우 제1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자가면역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병은 보통 어렸을 때 생깁니다. 그래서 소아 당뇨라고도 하며 어렸을 때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성인이 되어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제1형 당뇨병은 케톤산증에 의해 사망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인슐린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인슐린 요법을 실시합니다.
2) 제2형 당뇨병
인슐린이 생성을 되나 상대적으로 그 역할을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특징을 가지고 있는 당뇨병을 말합니다.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제2형 당뇨병에 해당하며 유전적(가족력)과 후천적인 생활습관병이 발병의 원인입니다.
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신 분에게 나타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발병률이 더 높아집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는데 가족들은 식습관 등 생활 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에 더 걸릴 확률이 높은 게 아닐까 합니다.
3) 기타 당뇨병
기타 당뇨병은 다른 질병이나 특정 약물에 의한 2차적으로 발병하는 당뇨병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췌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의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4)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됩니다. 임신부의 2-3프로 정도에서 발생하며 보통 임신을 했을 때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긴다고 봅니다.
당뇨병 진단기준
-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 8시간 금식 후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
- 75g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
- 무작위 당 검사에서 200mg/dl 이상
위의 4가지 항목 중 한 가지 이상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증상
당뇨병의 증상 중에는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이 조금씩 다르고 또한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1) 다른 증상
제1형 당뇨병과는 달리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은 상당히 느리며 중년 이후에 발병하는 것이 보통이나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당뇨병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한 것이 원인이 된 것이죠.
제1형인 경우는 음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음식을 많이 먹으나 체중은 줍니다. 제2형인 경우는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제1형 당뇨병은 마른 사람에게서 제2형 당뇨병은 비만인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 제1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 | |
| 연령 | 주로 청소년기 또는 30세 이전인 경우가 대부분 | 주로 40세 이상에서 |
| 원인 | 췌장 베타세포 파괴로 인한 인슐린의 절대 결핍(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간염 및 유전적) | 생활 습관 또는 가족력 |
| 발병 양상 | 갑자기 발병 | 서서히 진행 |
| 인슐린 생성 | 절대 결핍(생성이 안되거나 미비) | 상대적 결핍(생성은 되나 기능적 장애) |
| 인슐린 저항성 | 없음 | 있음 |
| 체중 | 저체중 | 과체중이거나 비만 |
2) 공통적인 증상
특히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당뇨병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갈증: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수분도 같이 빠져나가게 되어 갈증이 생깁니다.
- 다뇨: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 에너지가 없다: 체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 해집니다
- 시력 저하 시력이 나빠진다
당뇨가 의심이 되면 어떤 종류의 당뇨병인지 병원에 가서 확실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라고 생각이 안들 수도 있으니 평소보다 피곤하고 소변을 많이 보는 것도 하나의 당뇨가 있을 수 있는 신호입니다. 우선 정기적인 검사도 중요하고 필요에 따라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고치기 힘든 병이니 조기에 검진하여 고칠 시기를 놓치질 않길 바라봅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