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오패스(socialopath)는 반사회적 인격장애(A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를 가진 사람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의학계에서는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를 분리하지 않고 같이 묶어 반사회적 인격장에 즉 ASPD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매체에서 많이 다루기는 하나 정식 병리학 용어는 아닙니다. 오늘은 소시오패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시오패스 정의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 인격 또는 성격 장애를 가리키며 보통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발달한 성격 장애가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성격이 형성된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성장 과정에서 부모님에게 폭력을 당하거나 사회로부터 소외를 당한 사람들이 처음에서 정서적인 문제가 없다가 나중에 사회적인 대인관계에 대해 문제가 생기거나 성격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소시오패스의 형태
다른 사람 앞에서는 괜찮은 사람 좋은 사람인척 하다가 자기에게 피해가 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악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이중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그리고 또한 다른 사람을 조정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은 아주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자기 이익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는 관심도 없고 이해를 할 수 있는 능력 즉 공감능력도 많이 떨어집니다.
한 인지심리학자의 말에 따르면 소시오 패스는 사람 100명 중에 4명 정도가 소시오패스 일 정도로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지만, 절대로 보통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소시오패스인지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합니다.
특히 자기 이익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성공한 사람들이나 정치가들 중에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사람을 이용하고 조정하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워낙 잘하고 죄책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무조건 자기의 이익과 성공이 목표가 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들어보면 주변에 이런 사람들 있지 않나요? 법을 어긴 것 같지는 않지만 얌체 같고 약은 사람들 많지요. 이런 사람들은 널렸는데 그런 사람들을 모두 다 소시오패스라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행동을 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그리고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든 이런 반사회적 성향이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지만 워낙 똑똑해서 법망을 잘 피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또한 카리스마가 있거나 매력적인 사람들 중에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이 다 그렇다는 게 아니라 소시오패스는 가면을 잘 쓰고 있는 사람이라 평범한 사람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보통사람도 저 사람 어딘가 이상해라고 인지가 되지만 소시오패스는 그냥 보통사람처럼 보입니다.
진단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매뉴얼(The new edition of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에 따르면 ASPD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인권 침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함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특히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성격장애가 있는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단이 없다면 평생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고 하네요.
1) 항목
7개의 항목 중에 적어도 3가지 이상의 패턴이 맞으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 18세 이상의 경우에만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사회적 규범이나 법률을 존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법을 지키지 않는다.
- 거짓말을 자주 하고 남을 속이기를 잘하며 거짓된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별명을 사용하며,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한다.
- 충동적 성격이며 장기적인 계획을 잘 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또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실행하는 경우가 많다.
-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싸움을 많이 하고 폭력적이다.
- 자신의 안전이나 타인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다.
- 책임을 지기를 싫어한다. 반복적으로 지각하거나 청구서나 공과금을 제때에 지불하지 못한다.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학대했던 것에 대해 죄책감이나 후회를 느끼지 않는다.
2) 이외의 다른 기타 증상
- 타인의 삶에 감정이을 이해 못하거나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
- 유머, 지성 또는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조종한다.
- 우월감이 많고 고지식하다.
- 실수로부터 배우지 않는다.
- 긍정적인 우정과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 다른 사람을 위협하거나 위협하여 통제하려는 시도 한다.
- 잦은 법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범죄 행위를 한다.
- 어떤 협박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자살하겠다고 협박을 한다.
- 마약, 술 또는 다른 물질에 중독이 잘되는 사람.
3) 15세 이하의 소시오패스 성향을 보이는 경우 진단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 도둑질을 지속적으로 한다.
- 거짓말하거나 끊임없이 남을 속이는 행동을 한다.
-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 어떤 결과가 나오든 신경 쓰지 않고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자주 한다.
- 자기 물건이든 남의 물건이든 상관없이 부시는 행동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ASPD와 같은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료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본인 스스로 ASPD가 있다고 생각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느끼기 힘드니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이런 치료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거나 협조적이지 않으면 치료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심리치료 Psychotherapy
상담을 통해 심리치료를 합니다. 본인이 생각과 감정에 대해 치료사와 상담으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2)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본인의 행동이나 생각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인지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훈련을 합니다. 폭력적인 행동을 줄이는 연습과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대한 방법도 알려줍니다.
3) 약물치료
소시오패스의 치료에는 특별한 약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안, 우울증, 공격적인 행동과 같은 관련 정신 질환에 대한 약을 사용해서 치료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처방법
혹시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 피할 수 없다면 그들과 같이 공생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하면 내가 정신적으로 덜 피해를 받을 수 있고 그 사람과 긍정적 사회적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까요.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 그들은 나의 감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 그리고 잘못된 행동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 그리고 선을 잘 그어준다.
- 잘 못된 행동을 하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ASPD 즉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치료가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설적인 행동으로 전환을 유도하면 치료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어찌 보면 그들도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한 사람들일 줄 도 모르며 마음에 상처를 치유할 시기를 놓쳐서 성격이 형성되어 버린 것일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너무나 안 좋은 뉴스들을 많이 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을 학대하는 뉴스를 많이 보게 되는데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인식 변화와 제도 마련이 절실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