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Steroids)의 강력한 효과 때문에 사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한 스테로이드 없이 치료가 가능하면 좋겠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부작용 최소화하는 방법
스테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항염증, 항알레르기, 면역억제 작용입니다. 어느 약보다 염증을 빠르게 줄여주는데 탁월한 약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하여 사용되어야 하는 약물입니다.
가장 많이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피부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것이 스테로이드 연고로 염증이나 습진,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에 흔히 사용됩니다.
가능한 적은 함량이 들어 있는 제품을 처방받아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피부가 얇아 더 빨리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아토피 피부염은 태어난 후 몇 개월 안에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태열로 시작하여 염증을 동반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강도
현제 한국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7단계로 등급이 나뉘어 있습니다.
- 1단계가 가장 강한 연고이고 7단계가 가장 약한 연고입니다.
- 영유아에게도 처방될 수 있는 연고는 6, 7단계입니다.
- 또한 연고가 크림이나 로션보다는 강도가 강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주의 사항
1)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 집에 있던 연고를 임의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신체부위에 따른 용량도 다르고 피부질환의 형태에 따라서도 사용법이 다르며 스테로이드 연고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상담하에 올바른 처방전에 따라 사용되어야 합니다.
2) 초기 사용은 저용량으로 시작합니다
- 스테로이드는 처방전이 없이 살 수 없으므로 전문의의 판단으로 결정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저용량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 경과를 보고 용량을 높이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고용량을 시작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부작용 등을 염려하는 것입니다.
3) 단기간 사용
- 만성이 아닌 급성 피부염 등은 보통은 1주일 이상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항염증 등의 효과도 뛰어나지만 장기 사용 시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물론 만성이거나 병의 경중에 따라 반복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부위에 따른 강도 구별
- 얼굴이나 접힌 부위를 바를 때는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 용량을 사용합니다
- 바르는 면적이 넓을 때는 강도가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약을 사용합니다.
5) 임으로 사용 중단을 하지 않습니다.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다시 병이 발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부작용 증상이 있다면 중단하고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의 처방 기간을 지켜줍니다.
- 스테로이드 리바운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리바운딩이란 스테로이드를 갑자기 중단한 경우 생기는 부작용으로 억제되었던 염증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때에 너무 괴로워 다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사용한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중단하는 경우 약을 서서히 줄여 나가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때문에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의 사용은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하에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스테로이드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면 물론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고 한 달 이상 없어지지 않아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다른 연고를 아무리 발라도 효과가 없었는데 스테로이드 연고로 며칠 만에 사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면역력 저하로 생긴 피부염에는 효과적이며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하에 단기간 사용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