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장누수 증후군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장은 우리의 면역 세포의 70프로가 있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죠. 장(대장, 소장 등)의 벽이 뚫고 박테리아나 독소가 몸속 세포를 공격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장누수 증후군(Leaky Gut Syndrome)이란
우리 몸에는 소화기관이 있는 데 입에서부터 항문 까지를 일컫습니다. 하나의 관(통로)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은 입 - 식도 - 위 - 십이지장 - 작은창자 - 큰창자 - 순으로 지나가며 항문을 통해 대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장은 음식을 통해 들어온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는 곳입니다.
장누수 증후군이란 장벽이 약해지거나 얇아지게 되면 불필요한 나쁜 박테리아나 독소도 같이 흡수가 됩니다. 이런 병균들이 혈관을 통해 우리 몸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우리 몸을 망가 트리는 질환을 말합니다.
장누스가 생기는 원인
1) 항생제 과다 복용 또는 약물 과다 복용:
- 약물 과다 또는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을 하게 되면 유익균도 같이 죽기 때문에 장의 벽이 얇아지게 됩니다.
- 항생제를 복용하실 때는 항생제 복용 후 식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주며 프로바이오틱 또는 프리바이오틱 보조제품을 같이 섭취해 주면 장이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염증성 질환과 만성 설사:
3) 과도한 당 섭치:
- 설탕(당)이 들어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장벽( intestinal wall)을 망가 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4) 음주:
- 과도한 음주 습관은 장벽을 영구적으로 손상을 일으킵니다.
5) 영양부족:
- 비타민 A와 비타민 D 그리고 아연이 부족하면 장의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6) 염증:
- 만성염증,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 관절 염증, 점막염, 대장염
진단
보통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와 평소에 장 건강이 안 좋은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장 누수가 의심이 되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시행되고 있는 검사는 락툴로스/마니톨 검사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 검사는 물에 녹는 당 분자가 장벽을 통해 얼마나 누수가 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예방하는 방법
장에 있는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생활 습관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에 살고 있는 장내 세균을 3.5조 정도가 되며 유익균과 유해균인 같이 공존합니다. 유인균이 많으면 장도 튼튼해지며 장누수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이 좋습니다. 각종 야채와 과일, 통곡 밀, 버섯, 해조류 등이 도움이 됩니다.
1) 프로바이오틱 건강식품 보충제
- 프로바이오틱이나 프리바이오틱은 장 건강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소에 식이 섬유가 들어가 있는 야채 등의 섭취가 적은 사람들이나 만성 변비로 장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2) 발효식품 섭취
- 발효식품 즉 요구르트, 김치, 콤부차, 낫또, 등에는 좋은 유산균이 풍부하며 장에 좋은 유익균이 더 많이 살 수 있게 해 줍니다.
3) 풍부한 식이 섬유 섭취
-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들은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을 건강하게 해 줍니다.
4) 당 섭취를 줄입니다.
-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안 좋은 세균 즉 유해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악화시키며 장의 생태계를 나쁜 쪽으로 변화시킵니다.
아직은 장누수 증후군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서구화되는 식습관과 현대인의 늘 겪는 스트레스로 인해 장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장 건강을 위해 평소에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226008&cid=51007&categoryId=51007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is-leaky-gut-real